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던 듯, 문을 열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시골 마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바깥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아닙니다. 진출입이 불편하고 눈이 오는 날씨라면 무척 곤란하실 수 있어요. 난방은 비교적 잘 되었지만, 침구에도 곰팡이 냄새가 배어있어 쾌적하지 못했고, 수건은 어두운 색상의 낡은 것들이어서 사용하는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냉장고는 비어있었지만 문을 열자 음식냄새가 났고 물이나 기본적인 믹스커피조차도 구비되어 있는 것이 전혀 없었어요. 머무는 동안 가족들에게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비용을 받고 집을 빌려주는 거라면 보다 잘 준비된 상태에서 손님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한 숙소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