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와 분위기, 라운지 서비스 면에서 특히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닌넨자카 산넨자카 전통거리가 도보 3분, 기요미즈데라(청수사)까지 도보 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위치의 호텔입니다. 교토역까지는 도보 5분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편하게 오갔고 체크아웃 날은 아침이라 혹시 몰라서 예약을 요청해두었는데 미리 딱 대기하고 있어서 여행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옛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건물이라고 하는데 매우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였습니다. 조식의 가짓수는 적은 편이지만 메인메뉴, 특히 일본식 도시락(벤또)이 예뻐서 만족했고 초등학생 아이도 치즈 스크램블 에그와 팬케이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호텔의 압권은 게스트 라운지와 미니바입니다. 클럽이나 이규제큐티브 라운지 수준의 훌륭한 라운지를 모든 투숙객이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 간단한 음식과 와인, 차 등이 상당히 수준 높아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고, 호텔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매우 친절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날씨 좋을 때 다시 오고 싶은 교토 호텔입니다.